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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울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거 같네요.
어제 목장 모임때 나눴던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얼마전에 생각하며 제 블로그에 끄적거려 놓았던 메모와 글이 생각나서 이곳에 올려 봅니다. 그냥 두서 없이 쓴거라 별로 정리는 않됐지만 몇몇 분만이라도 함께 공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선을 돌리는 것. 틀을 벗어나는 것. 벽을 허무는 것.

"이제 조금 시선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출현하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만든 틀 속에서 살려니 숨이 막힙니다.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변호사는 “젊은이들이 철밥통 직장을 원하는 사회는 미래의 비전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호의호식하고 출세하겠다는 욕구를 버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겠다는 꿈만 가져도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 김기석 목사

시선을 돌리는 것. 틀을 벗어나는 것.
이것들에 익숙치 못한게 우리의 정신인듯 합니다. 누군가 설정해놓은 틀안에 나를 가둬두고 그 안에 안주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 저항 정신은 사라진지 오래고, 반론을 펴는 이들을 불온한 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만연하게 된 시대인듯 합니다. 슬픈 일입니다. 젊은이들이 일반적인 틀에 같혀 길들여진 돌고래 마냥 복종하는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너무 끌려 다닙니다. 주체성이 없고, 너무 쉽게 남에 손에, 돈의 손에, 경쟁의 손에 자기의 삶을 저당 잡힙니다. 그 틀을 벗어나 조금 시선을 돌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우리에게 천편일률적인 삶의 방식을 요구하는 세상의 가치주입에 단호히 "아니오"를 외칠수 있는 모습이 진정한 청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딘가에 이런 글뀌를 본적이 있습니다.

"믿음이란 ‘날마다 애굽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노예적 안일함을 박차고 일어나 자유를 향해 길 떠나는 것, 바로 그것이 청년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사유하지 않는 젊은이, 불온하지 않은 젊은이, 기존 질서에 순치된 젊은이, 소비사회에 투항해버린 젊은이를 바라보는 것보다 슬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비판적 성찰이란 귀찮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일하게 통설에 기울고 맙니다. 결국 그들은 ‘조작하기 좋은 대중’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젊은이들이 만만치 않는 사유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논리와 정신을 꿰뚫어보면서 자기 삶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벽을 허무는 것.

하나님나라를 위해 주체적으로 살아갈수 있으려면, 우선 타의에 의해 조종 되며 사는 "조작하기 좋은 대중"이 되지 말아야 겠다고 느낍니다. 쉽게 쉽게 살기 원하는 나약한 정신, 그 조작되기 쉬운 대중이 되버린 사람은 본인이 속한 작은 하나의 그룹에 의지하며 그 그룹과 자신을 동일시 해버린 뒤 그 안에서 밖에 정체성을 찾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질때가 있습니다. 스스로는 정체성을 찾을수 없는 안일함. 이것이 나아가 십중팔구 "패거리 주의"를 만들어 냅니다. 패거리 주의. "그룹"이 휘두루는 "이기심". 보통 그룹은 "함께함"이 기본 가치이지만, 아이러니컬 하게도 많은 그룹들이 "이기적인" 마인드를 휘두르면 패거리 주의가 되고 맙니다. 함께하는 그룹이면서 그 그룹의 동그라미 밖에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과 연대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뒤쳐진 감각. 특히 "한국인"이 취약한 부분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벽을 허무는 것". 이것에도 익숙치 못한것이 우리의 정신입니다. 벽을 허물면 다른 이들이 보이게 되고, 본인에게 익숙치 않아 불편한 관경들이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그 관경들은 내쳐야할 대상이 아닌, 대적해야할 대상이 아닌, 함께하고 보듬어야 할 대상임을 깊이 새기게 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동행"이라는 가치의 실천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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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0 00:37

    근데 이런얘기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고지식하지..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바울 2009/05/20 08:11

    그렇게 보여 질수도 있군요. 하하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u bist 2009/05/20 08:40

    동욱이는 Let it flow 같은 곡에서, 그리고, 바울이는 상담에서... 동행이라는 theme 을 잘 그려보자구...
    그리고, 다시 이야기 해보자구... 둘 다 똑 같은 선에 서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을거야...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20 23:30

    아. 전 그냥.. 농담한건데. 지금보니까 왠지 꼭 비아냥 거리는것 같네..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u bist 2009/05/21 12:43

    ㅋㅋㅋㅋㅋㅋ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isson 2009/05/25 15:44

    본연의 잃지 말아야 할 것들만 잃지 않는다면, 잊지않을 것들만 잊지 않는다면, 분명한 진리에 헷갈려 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이기는 크리스챤이 되리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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